지난 28일 청문보고서 채택 이후 문재인 대통령 재가
최근 오름세인 집값 및 전셋값 안정 등 과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8일 인사청문회보고서를 채택했고 문 대통령은 이날 곧바로 재가했다.
변 장관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과 전셋값을 안정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업계에서는 변 장관이 인사청문회 등에서 역세권 고밀개발, 빌라 밀집지역, 준공업지역 공공개발 등 방안을 제시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 내 주택 확보방안에 관심이 모인다. 변 장관은 서울 내 공급확대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용적률을 높여 고밀도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역세권의 범위를 현재 역 반경 350m에서 500m까지 넓히고 용적률은 기존 160%에서 300%까지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변 장관이 과거부터 주장해온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지분공유형 등 다양한 방식의 공공자가주택도 공급안도 주목받고 있다. 3기 신도시 공급 방안에 이 같은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변 장관은 부동산 투기 등을 규제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는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통한 시장 규제와 임대차3법 등 정책은 변동 없이 진행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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