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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틈새 시장' 지자체 공략…협력 강화

  • 송고 2020.12.28 13:46 | 수정 2020.12.28 14:0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위메프오

ⓒ위메프오

꽃배달, 출장 방문세차 등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 배달앱 위메프오가 내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이용자들의 모든 생활 서비스와 맞닿아 있는 전국의 다양한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토대로 반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오는 점주 상생 정책 기조 속 내년 인지도 및 경쟁력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메프오는 다른 배달 플랫폼에는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기존 위메프에서 서비스 중이던 '할인티켓(레져·키즈, 관광지, 생활·여가)' 서비스를 가져와 적용하는가 하면, 업계 최저 수준의 음식 배달 중개 수수료를 내세우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


실제 정식 서비스 론칭 이후 1년 반동안 거래액, 이용고객, 입점 업체수 등 모든 성과들은 긍정적 지표를 보이고 있다. 11월 기준으로 거래액은 오픈 첫 달(19년 5월) 대비 1163% 성장했으며, 입점 업체 수도 월평균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11월 기준 위메프오에 입점한 업체 수는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66.4% (26.6배) 늘어났으며, 월간 순방문자수(MAU)의 경우 작년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현재 위메프오는 내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잇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손잡는 승부수를 띄운 상태다.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가자'는 기조의 정책으로 입점 업체를 늘려나가겠다는 생존 전략인 셈이다.


최근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 9월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출범한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은 '2% 이하의 중개수수료'와 '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가능'이 핵심 골자다.


이에 위메프오는 기존 정률제 중개수수료를 5%에서 2%로 낮춘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점포는 위메프오에 입점 시 주문 건당 2% 정률제 중개수수료와 0% 수수료(월 서버비 3만8000원) 중 유리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위메프오는 광주광역시 공공배달앱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돼 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내년 4월부터 시범 서비스, 7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기존 진행 중이던 여가·레져 서비스에 힘입어 제주도와의 음식 배달 서비스 협의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업계의 후발주자인 만큼,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인지도 상승, 낮은 수수료 체계 이행 등으로 입점 업체 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착한 배달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각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수수료 부분에서 차별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입점 업체 수와 이용자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에서도 배달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협의에 대한 문만 열려있다면 어느 지자체든 시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사가 독식 중인 가운데 후발주자인 위메프오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7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4주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위메프오가 약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프오는 총정보량(포스팅 수) 1.45%(7280건)를 기록, 직전 조사치 1.03%(4238건)에 비해 점유율은 0.42%(백분율 40.77%) 확대됐다. 건수 기준으론 3042건(71.77%) 늘었다. 배달앱 5사에 대한 긍정률 등 호감도의 경우 40.48%로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부정률은 5.30%로 가장 낮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배달앱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위메프오는 점주 상생 정책으로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방식을 들고 나오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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