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1일 PIA자산운용과 국세물납증권 투자형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국세물납증권 매각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평가 도입 및 매각대상을 기관투자자로 확대하는 첫번째 투자형매각 사례다.
국세물납증권은 금전 납부가 불가능한 납세자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현금 대신 납부한 주식을 의미한다.
캠코와 자산운용사는 양해각서를 통해 ▲물납기업 정보 제공 ▲외부 가격평가 ▲지분 매각기업 실사 등 향후 매각절차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캠코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온비드 입찰로 비상장 물납증권을 매각하고 있으며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은 2회 이상 유찰된 비상장 물납증권을 신규도입된 '투자형매각 제도'에 따라 매수할 수 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세물납증권 '투자형매각 제도'를 본격 도입·시행하게 됐다"며 "캠코는 비상장 물납증권 매각대상을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함으로써 국세물납증권 매각을 활성화해 국가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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