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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현대重그룹, 친환경 선박으로 환경경영 앞장

  • 송고 2020.11.23 06:00 | 수정 2020.11.20 18:0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LNG추진선·전기추진선 등 선박추진시스템 개발

환경규제 강화 속 업계 최초 그린론 조달 성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 및 인도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 및 인도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전기추진선 등 다양한 선박추진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친환경 선박 시대를 열고 있다.


강화되는 환경규제 속에서도 적극적인 수주활동과 기술 인증을 통해 선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환경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LNG추진선, 환경 규제 대안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추진선을 수주하면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에 비해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온실가스를 각각 85%·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8년 8월 세계 최초로 11만4000톤급 LNG추진 대형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1만48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도 인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44척 41억달러 규모의 LNG추진선을 수주했다.


특히 2025년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가 도입되면 LNG추진선으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 코트라(KOTRA)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펴낸 글로벌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동향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세계신조발주 선박시장의 60.3%를 LNG추진선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선급회사인 영국 로이드(Lloyd)선급도 2025년까지 최대 1962척의 LNG추진선이 건조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그룹

◆차세대 전기추진선 기술도 개발 중


현대중공업그룹은 또 다른 친환경 선박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UPIA)와 ICT융합 준기추진 스마트 선박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선박의 전기추진시스템은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자적인 국내기술로 전기추진선 상용화에 새 지평을 열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한국조선해양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현대미포조선·현대글로벌서비스 등은 스마트선박과 전기추진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형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의 기술 개발과 설계·건조·시험운항·인증에 걸친 모든 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DNV-GL 선급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을 대상으로 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박의 기본승인(AIP)를 세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같은 해 말에는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 기반 연료전지의 선박 적용 실증센터도 구축했다.


◆업계 최초 4800억원 그린론 계약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월 조선업계 최초로 총 48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에 성공했다.


그린론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조달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 자금의 용도가 신재생 및 고효율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제한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IMO 2020)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그린론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향후 LNG추진선·전기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활용해 환경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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