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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백화점·마트·편의점 고객 유혹아이템 '반찬'

  • 송고 2020.08.06 12:53 | 수정 2020.08.06 13:06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현대백 4개점 맞춤형 반찬가게 오픈

세븐일레븐 간편식 반찬 출시

홈플러스 즉석반찬 전문점 선봬

이마트 트레이더스 반찬존 운영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반찬'을 소비자 유혹 아이템으로 선정한 분위기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밥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자 내방 고객 증대를 위해 선택한 불가피한 정책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을 포함한 4개점(무역센터점·목동점·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연다. 영양사 2~3명이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맞춤형 반찬을 추천한다.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선보인 건강반찬, 죽, 샐러드, 연화식 총 200종 중 80여 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지역 상권을 고려해 품목수, 물량 등을 지역 맞춤형으로 차별화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 매장 수를 10개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우리동네 반찬가게'라는 콘셉트로 맞춤형 간편식 상품을 내놨다. 소시지야채볶음, 떡갈비야채볶음, 백미밥 등 3종이다. 간편식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1.7% 올랐으며, 반찬류도 26.6% 증가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3월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을 선보였다. 삼청동식탁은 고객들이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장 안에서 직원들이 위생적으로 직접 만든다. 지난 3월 나물과 무침·볶음·조림·젓갈·찌개밀키트·구이 등 반찬 총 23종으로 론칭했던 삼청동식탁은 현재 41종까지 품목 수를 확대했다. 3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던 점포도 하반기 81개까지 늘어났다.


지난 1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 반찬존을 테스트 운영했던 이마트도 지난 3월 트레이더스 전점(18개)으로 확대했다. 하남점 반찬존은 한 달 만에 무려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반찬존은 나물·콩조림 등 간단한 반찬에 더해, 더덕무침·명이나물절임·매실무침 등 재료 손질과 양념이 어려운 반찬, 닭근위마늘볶음 등 안주 겸 밥반찬류까지 16종을 판매 중이다. 반찬 전문 제조공장으로부터 매일 반찬을 배송 받을 뿐 아니라 단일 협력사에서 모든 반찬을 매입하는 것 대신 다수의 협력사로부터 반찬을 선별해 개별 매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매장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해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미션을 진행중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반찬가게가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실제 이마트에서는 지난 3월 반찬존 도입 이후 지난달까지 트레이더스 델리 부문 매출과 객수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5.9%,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여 방문 횟수를 늘려야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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