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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IP 이용한 사업다각화 '올인'

  • 송고 2020.07.17 14:57 | 수정 2020.07.17 14:57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스마일게이트 IP 기반 드라마 中 진출

'한국의 디즈니' 꿈꾼다…영화·드라마·테마파크까지 확장

드라마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드라마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

게임업계가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라마, 웹툰 등 타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영역을 넓혀가는 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신규 수익원 창출, 높은 현금 보유 기반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염두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드라마 제작사 '유허그' 미디어와 손잡고 드라마 '크로스파이어(천월화선)'를 방영한다. 드라마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IP 기반의 드라마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 상하이에서 개최했던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 행사를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드라마 제작 계획을 밝혔고, 이후 시나리오 개발과 감독, 배우 선정 등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천월화선은 전체 3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2.7억 위안(한화 약 464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그룹 '이사회' 체제를 'IP 경영 협의체'로 전환, 지식재산권 발굴 및 다각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의 출발을 알렸다. 회사측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기존 게임 IP를 확장하고, 신규 IP 역시 발굴해 폭넓은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IP 경영 협의체로 전환하며 '디즈니'와 같이 보유 IP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비전을 공유했다"며 "드라마 '크로스파이어(천월화선)' 외에도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 테마파크 오픈 등이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와 관련 e스포츠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유저층을 기반으로 드라마도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임업계는 국내에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를 게임 외 웹툰, 드라마, 패션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에 활용해 왔다. 업계는 게임 캐릭터의 화제성과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출시된지 20여년 된 장수 게임의 캐릭터가 모바일화되며 1020세대 층에도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또 게임의 경우 탄탄한 스토리가 있어 타 콘텐츠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의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IP를 활용해 동명의 웹드라마를 시즌2까지 제작해왔다. 컴투스에 따르면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1은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조회수 5000만건이 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IP는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웹툰 등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게임 IP에서 파생된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투스 등 국내 게임기업이 기존 지식재산권 확장뿐만 아니라 공모전 등으로 신규 IP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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