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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T] LG U+, ´3G´에 울고 ´4G´에 목매다

  • 송고 2011.01.07 16:37 | 수정 2011.01.07 18:13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차세대 이동통신 ´4G´가 이동통신업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가 ´스마트폰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4G와 함께 이동통신시장이 또 한 번의 변화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 모바일 데이터트래픽 폭증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와이파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4G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1´ 행사도 각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단말기 제조사들의 4G 제품 각축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최근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반면 이동통신 업계는 LG유플러스가 먼저 치고 나선 형국입니다.

´3G´ 시장에서 시련을 겪었던 LG유플러스가 가장 의욕적으로 ´4G´ 선점에 나선 것입니다.

2011년 시작과 함께 "그동안의 열세를 넘어 대도약하겠다"고 선언한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가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올해와 내년 1조원 이상의 네트워크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쟁사보다 먼저 4G LTE 구축에 착수했고,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3사를 LTE 장비로 선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향후 본격적인 설비 구축에 나서 2012년 7월까지는 전국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LTE는 기존 3G HSPA 네트워크보다 10배 이상 빠르며, 최대 1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합니다.

때문에 LTE 방식의 ´4G´가 상용화 될 경우 과거 ´2G´에서 ´3G´로 넘어갔던 것 이상의 파괴력과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도 국내 통신 시장 ´만년 3위´ 이미지를 타개하고자 하는 절박함이 있었을테고, 결국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해 LTE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물론 네트워크 확보만으로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단말기 수급 문제가 변수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도 3G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라인업 확보에 애를 먹었습니다.

거꾸로 4G망 구축에 열을 올려도 단말 제조사들의 대응이 늦어진다면 똑같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는 ´4G 상용화´가 더 많이 이슈화되길 내심 바랄테고, 제때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만한 단말기가 등장해주길 원할 겁니다.

어찌 됐든 LG유플러스의 LTE망 구축이 가시화 되면 SK텔레콤과 KT도 본격적인 망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상용화 될 때까지는 4G망 구축이 통신시장의 최대 이슈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LG유플러스가 LTE 조기 구축을 통해 소원대로 4G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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