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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 순익 5조5144억원…車보험료·투자영업이익 개선 영향

  • 송고 2017.08.15 12:05 | 수정 2017.08.15 12:15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생보사, 일시적 투자이익…저축성보험 부진으로 수입보험료 정체

손보사, 車보험 손익 3366억원 증가…제도개선으로 손해율 4.4%↓

투자영업이익증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으로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조2170억원 늘었다.

그러나 대부분 일시적 투자이익에 따른 것으로 실제 수입보험료는 정체되고 있어 보험영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 당기순익이 5조 5144억원으로 전년대비 28.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당기순익이 2조9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8억원(31.1%) 증가했다. 이는 투자회사 실적 호조로 배당수익이 3721억원 늘고,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이 2785억원 증가하는 등 투자영업이익이 6402억원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익은 2조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2억원(25.2%) 늘었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등에 따른 손해율 하락(82.1%→77.7%)으로 자동차보험손익이 증가(3366억원)했고, 부동산처분이익이 2013억원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수입보험료는 보장성·자동차보험 등의 증가로 94조5745억원을 기록했으나 저축성보험이 크게 감소해 전년 동기대비 소폭(0.1%) 감소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6조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1조3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장성보험(3.4%) 및 퇴직연금(0.6%) 등은 증가했지만, 저축성보험이 크게 감소(-8.9%)했기 때문이다. 반면 손보사는 38조 5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2000억원(3.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5.4%)이 가장 높으며, 일반 및 장기보험도 성장세를 유지(4.2%, 2.4%)했다.

상반기 총 자산은 1077조 4763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75조 2780억원(7.5%)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07조 15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말 대비 1조 2137억원(1.1%)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익의 증가가 대부분 일시적 투자이익이라 보험영업부문의 지속적인 체질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업부분에서 생보사는 손실이 지속되고 수입보험료 증가율도 지난해 상반기 6.0%에서 올 상반기 2.3% 줄어 정체된 상황이다.

투자영업부분의 이익 대부분도 채권 등 자산처분에서 발생했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3.88%에서 올해 상반기 3.65%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새로운 상품개발, 손해율 관리와 같은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보험영업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자산운용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등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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