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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조선·자동차 자금공급 적극 나서겠다"

  • 송고 2019.06.27 14:30 | 수정 2019.06.27 14:5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울산서 간담회 가져…금융지원 위해 국책은행 경영평가체계 개편

28일부터 금융지원 실시 "시중은행도 주력산업 재도약 지원해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금융위원회는 27일 최종구 위원장이 울산시 울주군 소재 중견 자동차 부품회사인 오토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울산·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 및 기존 프로그램 보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지난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소개했다.

세계 4대 제조강국 부상을 비전으로 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통해 정부는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 등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 기존 주력산업은 혁신을 통해 탈바꿈 ▲산업생태계를 도전과 축적 중심으로 전면 개편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역할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의 추진을 통해 금융이 제조업 재도약의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선업의 경우 수주에도 불구하고 제작자금 확보 등이 어려운 중소조선사·기자재업체에 제작금융, RG보증,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3사의 출연 등을 통해 신·기보가 기자재 제작금융에 대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며 중소조선사의 내수용 선박에 대한 산은·기은의 RG 발급을 신보가 보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자재 제작금융 보증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235억원이 공급됐으며 RG 발급 보증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금까지 253억원이 공급됐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보증 만기를 올해 말까지 연장함으로써 지난 6월 21일 기준 1조6226억원 규모가 연장됐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완성차 판매부진 등으로 단기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부품업체에 회사채발행 및 우대보증,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채발행은 정부 등의 출연을 통해 올해 3월부터 6월 21일까지 1885억원이 공급됐으며 신·기보가 11월부터 1조원 규모로 제공하는 우대보증은 6월 21일 기준 5276억원이 공급됐다.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도 올해 말까지 연장되며 같은날 기준 1조3608억원이 실시됐다.

산업구조 고도화, 환경·안전투자 등 기업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도 추진되고 있다.

3년간 10조원이 투자되는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을 통해 1조4404억원이 승인됐으며 같은 기간 총 5조원이 집행되는 환경·안전투자 프로그램에서는 3166억원이 승인됐다.

주력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산업은행은 2조5000억원 규모의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과 1조원 규모의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은 중견기업 70억원, 중소기업 50억원 한도로 최대 1.0%p의 금리우대를 지원하며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은 업체당 최대 300억원 한도로 0.45%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주력산업의 유동성지원을 위해 정부는 지원대상을 기존 '조선사와 수주계약이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에서 '조선사와 수주계약이 있는 모든 업체'로 확대하고 보증한도도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RG 발급보증은 100억원 이상의 중형선박 수주지원(최대 200억원)이 가능하도록 RG 특례보증 한도를 7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회사채발행 지원대상과 공급규모를 늘려 충분한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연관업종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공급규모도 기존 35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늘렸다.

금융위는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하고 '시설자금 특별온렌딩'은 7월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자금공급에 나설 수 있도록 국책은행 경영평가체계를 개편했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지원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시중은행들은 주력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도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현장의 정책제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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