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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업계 1위’ 아닌 ‘건축주 마음 속 1위’”…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의 꿈

  • 송고 2024.06.28 05:00 | 수정 2024.06.28 05:30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건축시장 병폐 없애고자 창립 결심”
“단 1채 짓더라도 책임감 갖고 임해”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 [제공=EBN}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 [제공=EBN}

“당장의 기업 이익을 목표로하기 보단 ‘건축주를 위한 집’을 짓고 싶습니다. 건축시장에서 발견된 여러 병폐들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더원하우징은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고, 건축주들에게 솔직·투명하게 사업을 영위해 나갈 계획입니다.”


30여년간 건설업계에 종사한 ‘건설통’ 김희권 대표가 전원·단독 주택 설계·시공 전문기업인 더원하우징을 설립한 이유다. 김희권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다수의 주택 건축 회사 영업 관리 담당 임원으로 일하며 수백여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축 시장의 여러 병폐를 뼈저리게 느꼈고 타파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한다.


이런 김 대표이기에 국내 건설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신축 아파트 하자·부실시공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서다. 김 대표는 하자·부실시공 문제로 얼룩진 건설사들을 향해 “수요자들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시공을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EBN]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EBN]

다음은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와 일문일답.


▲더원하우징 창립 계기는.


“저는 2003년부터 드림인하우스, 코원하우징, 윤성하우징, 씨엠건축, 엔디하임 등에서 주택 건축 회사 영업 관리 담당 임원으로 일했습니다. 수백여건의 건축 프로젝트 업무를 하면서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건축시장에 여러 병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8년 더원하우징을 창립하게 됐습니다.”


▲더원하우징이 추구하는 목표는.


“더원하우징은 ‘내가 살고 싶은 집’, ‘우리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 등을 가장 중요게 여기기에, 설계 전 건축주님의 삶의 방식을 먼저 묻습니다. 몸에 꼭 맞는 옷을 입 듯, 집 또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는 사람의 생활양식에 어울리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설계하는 게 더원하우징의 목적이고, 건축주님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짓는 그 공간이 가장 ‘행복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건축’이란


“더원하이징이 생각하는 ‘올바른 건축’이란 건축주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설계·시공 비용을 책정해 건물을 짓는 겁니다. 더원하우징은 건축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라 자부합니다. 올해 창립 7년 차를 맞았고, 동시에 100채 이상의 주택을 지었으며, 건축주와 소통을 중시하는 덕분에 지금도 100여명의 건축주분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원하우징은 ‘업계 1위’가 아니라 ‘건축주 마음 속에 1위’를, 건축주를 ‘더원하우징의 오래가는 팬’이자, 그 지역의 ‘더원 홍보 사원’으로 만드는 걸 지향하고 있습니다.”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EBN]

김희권 더원하우징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EBN]

▲더원하우징의 설계 방식은.


“더원하우징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건축주분들이 원하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선 비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죠. 이에 더원하우징은 건축주분들이 최대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공사비를 추산하기 위해, 검증된 설계 담당이 2~3개월 간 많은 질문과 조언, 분석 등을 진행합니다. 건축주님은 언제든 건축현장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단톡방 및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단계에 맞춰 사진 등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더원하우징은 건축법을 준수해 정당한 이익을 남기고 ‘내 가족의 집을 짓는다’는 사명으로 집을 짓습니다.”


▲매해 30채 시공을 고집하는 이유는.


“더원하우징은 시공부터 A/S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건축주와 관계 또한 매우 중요시하게 여기는 기업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무래도 제 마음과 같은 직원을 채용해야하는데, 검증된 사람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는 의뢰받은 시공현장을 대표인 제가 직접 방문해 점검을 해야한다는 철칙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매년 30채정도가 적정수준이라고 여겨져 이 이상은 시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원하우징은 당장의 이익보단 건축주께서 원하시는 방향. 그리고 단 한 채의 시공이더라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마음을 갖고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건축업황을 전망한다면.


“확정해 말할 수는 없지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업황이 최근 급격하게 나빠진 데는 기준금리 급상승을 비롯해 원자재가 급증 등 외부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해선데, 신문 등을 통해 살펴보니 올 하반기엔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있어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전원주택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원주택시장은 아파트 매매시장이 활성화 된 이후 살아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전원주택시장·단독주택시장 등이 예전처럼 회복세를 나타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더원하우징은.


“더원하우징은 올해로 창립 7년째를 맞이했고, 이 기간 동안 더원하우징은 전례없는 부동산 활황기를, 또 끝을 모르는 매우 어두운 난항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러한 격변기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항상 안정화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문에 따르면 동종업계의 타 기업은 재정적인 문제로 대규모의 정리해고를 진행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더원하우징은 인력감축 등이 진행하질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는 더원하우징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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