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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올해도 시장 성장 질주

  • 송고 2018.05.04 06:00 | 수정 2018.05.04 08:4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국산·수입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신차 다수 출시

1분기 판매량 '쑥쑥'

기아 니로EV. ⓒ기아차

기아 니로EV. ⓒ기아차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올해도 폭풍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이 커진 국내 친환경차 시장는 올해 국산, 수입 신차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의 친환경 전용모델인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순수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며 입지 강화에 나선다.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1회 완전충전 기준, 자체인증 수치) 달릴 수 있는 64kWh 배터리 모델과 240km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모델 2종으로 출시됐다.

지난달 현대차도 올해의 전기차 야심작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406km(64kWh 배터리 기준) 주행가능해 짱짱한 성능을 자랑한다. 급속충전으로 한시간이 채 안돼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의 니로 EV와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가장 '핫'한 소형 SUV 시장의 인기 모델을 전기차로 선보이는 것이라서 볼륨면에서도 친환경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두 모델은 사전예약만 2만3000대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프리우스 C. ⓒ토요타코리아

조금 생소하지만 수소전기차도 올해 더 많이 국내 도로를 달릴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 'CES 2018'에서 넥쏘를 공개하고 3월 국내 1호차 전달식과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넥쏘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수소충전소에서 5분이면 충전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609km를 달린다.

수입차 모델들도 다수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전기차 브랜드 'EQ'를 국내 출범하고 지난달 말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GLC 350e 4MATIC'을 출시했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2.0 리터 가솔린 엔진과 8.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한 모터를 탑재했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약 15km(국내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재규어는 고성능 퍼포먼스를 내는 전기차 모델을 내놨다. 재규어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의 강력한 성능을 내고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으로 480km(WLTP 기준) 주행가능하다. 100kW 급속 충전으로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강자' 토요타는 엔트리 모델인 프리우스 C를 출시해 2000만원대로 수입 하이브리드 진입 장벽을 낮췄다. 뛰어난 연비 효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요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국내 시장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모두 9만7486대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1만792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0%나 판매가 늘었다. 업계는 올해 친환경차 신모델이 연달아 출시됨에 따라 이에 따른 신차 효과가 친환경차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수개월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전년비 4~5% 상승하고 계절과 상관없이 짙어진 황사 및 미세먼지 탓에 친환경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 소비자 수요도 높다.

정부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매에 보조금 등 정부의 인센티브 지급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경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기존 2만대에서 2만8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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