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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문서+사이트 검색 통합…'그리핀 프로젝트' 일환

  • 송고 2017.11.20 14:20 | 수정 2017.11.20 14:2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1월 말 '웹사이트' 영역으로 통합…"사용자 피드백 반영 점진적 개선"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웹문서 검색을 고도화하는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 일환으로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영역을 '웹사이트'로 통합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통합된 웹사이트 영역 명칭을 이달 말부터 '웹사이트'로 변경한다.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자 검색결과 내에 사이트와 웹문서를 한시적으로 구분해 노출한다.

웹사이트 탭 안에서 기존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결과를 선택적으로 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 '타우린(Taurine)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부터 AI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된 '그리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AI 기반의 매칭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법'을 검색했을 때 '국립중앙박물관 오시는 길' 혹은 '약도'나 '길찾기' 등 서로 다른 단어가 명시된 웹문서라도 자동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웹문서검색 김상범 리더는 "웹페이지 구조가 복잡해지고 블로그나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웹문서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아 보여주고 많은 웹문서들이 공정하게 노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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