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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美대선, 증시 상승률 견인…“M7 말고, 고배당 ETF 투자”

  • 송고 2024.05.07 13:25 | 수정 2024.05.07 14:12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美대선 있는 해, 평균상승률 S&P500 11.6%·나스닥 9.3%·다우존스산업 9.1%”

마군 앰플리파이 CEO 투자전략 발표 “삼성운용과 협업 지속…혁신상품 선보여”

“실업률 데이터에 美금리인하 예상하는 전망 50%로 늘어…9월 금리인하 관측”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이 개최한 ‘앰플리파이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EBN]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이 개최한 ‘앰플리파이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EBN]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대선이 있는 해에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이 개최한 ‘앰플리파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미국 대선을 고려한 하반기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마군 CEO는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주가 움직임을 분석해 보면 상승세를 기록한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며 “대선이 있는 해의 미국 증시의 평균 상승률은 S&P500 11.6%, 나스닥 9.3%, 다우존스산업 9.1%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S&P500과 다우의 경우 대선이 없는 해의 평균 상승률이 각각 8%, 7%인 것과 비교해 대선이 있는 해가 11.6%, 9.1%로 더 높았지만 나스닥은 대선이 없는 해의 평균 성장률이 13%로 더 좋았다.


이에 대해 마군 CEO는 “S&P500과 다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스닥은 역사가 짧고 호황기 퍼포먼스가 좋기 때문”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악의 수익률이 반영됐을 때 상대적으로 나스닥 데이터에 영향이 크게 미치는 등 전체 데이터가 부족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는 완벽하게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좋은 가이드는 될 수 있다”며 “미국 주식에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포함한 일명 M7(Magnificent7)의 분기별 전년 대비 EPS 성장률이 2023년 4분기 정점(63%)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M7 주식에 대한 쏠림 투자는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IT나 통신 등 기술 섹터의 성과는 양호하고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M7 대신 기술 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업률 데이터 나오자 미국 금리인하 예상하는 시장 전망 50%로 늘어…9월 금리인하 관측”

마군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지연되고, 금리 인하 추세도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금리 상태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과거 40~50년 사이클을 보면 역사적으로는 금리 인상 기간 주식 투자를 하는 게 좋았다”면서 “잉여현금 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고배당 주식들로 구성된 ETF로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 뒤 6개월간 가치주(value equity)의 인상률이 13.4%로 가장 높았다”며 “전통적으로 M7은 가치주로 보기보다 성장주로 볼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가치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하반기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이들은 20%에 불과했으나 실업률 데이터가 나오며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이들이 50%로 늘어났다”며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기대한다는 발언을 한 만큼 시장에서는 50% 확률로 9월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11월 대선을 앞두고 금리인하에 대한 긍정적 데이터가 나오고 있어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기회는 남아있다고 본다”며 “선거 결과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좋아질 산업군은 달라지겠지만 연말에는 지금보다 시장은 더 좋아질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이 개최한 ‘앰플리파이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자산운용]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이 개최한 ‘앰플리파이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자산운용]

“혁신기업 모인 한국이 이머징 마켓에 속한 것은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 지적도

우리나라 증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코리아디스카운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마군 CEO는 “투자관점에서 MSCI(모건스탠리캐피널인터내셔널) 지수를 볼 때 한국을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이머징 마켓에 속해있다는 것은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혁신적인 기업과 산업들을 본다면 한국을 이머징 마켓으로 계속 분류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이 같은 평가기관의 분류에 의존하지 않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인한 불안 요인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돼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며 “현재 북한과 미국의 갈등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불안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협업을 시작한 이후 앰플리파이의 메가히트 ETF 상품인 ‘BLOK ETF’와 ‘DIVO ETF’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한 바 있다.


2022년 7월 홍콩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으며 2022년 9월에는 ‘삼성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상품구조를 복제해 미국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군 CEO는 “올해 삼성자산운용이 한국 시장에 비만 ETF를 출시했는데 매우 시의적절한 상품이라고 평가한다”며 “앰플리파이도 미국 시장에서 비만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고, 향후 미국 시장에 더 많은 협업 상품을 내놓으려고 하고 있다”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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