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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고금리에도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은 계속

  • 송고 2023.01.20 10:59 | 수정 2023.01.20 11:0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LG화학, 19일 美 항암신약 기업 아베오 인수 마무리

CMG, 아이앤지메딕스 인수로 동물영양제 시장 진출

에스디바이오센서 12일 "인수합병으로 美시장 대응"

카나리아바이오그룹, 1년간 4개사 인수로 역량 확대

제약·바이오업계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바람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M&A를 가속화하고 있다.ⓒ픽사베이

제약·바이오업계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바람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M&A를 가속화하고 있다.ⓒ픽사베이

제약·바이오업계의 인수·합병(M&A)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바람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M&A를 가속화하고 있다.


LG화학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항암제 회사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만료하고 미국 항암사업 진출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5일 아베오의 주주총회에서 지분 매각 안건이 승인되어 20일 인수합병을 최종 완료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18일 미국 보스턴의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 아베오 인수를 위한 5억7100만 달러(약 7072억 원)을 출자했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되지만 기존처럼 독립적인 경영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항암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2002년 설립한 아베오는 항암시장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의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 신약 출시 2년째인 지난해 매출 130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한 21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 R&D에 총 2조 원 규모를 투자해 2030년까지 4개 이상의 신약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2027년 2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개발 중인 신약 판매가 본격화되는 2030년부터는 매년 수천억 원의 매출 성장을 창출한다는 목표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 및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 글로벌 Top 30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MG제약은 동물영양제 기업을 인수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CMG제약은 최근 동물영양제 전문기업 아이앤지메딕스를 인수하고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자회사로 편입된 아이앤지메딕스를 통해 CMG제약은 아이앤지메딕스의 반려동물용 영양제 노하우와 자사의 기술력, 유통망을 접목해 시너지 극대화할 계획이다.


CMG제약 측은 "인체용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CMG건강연구소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MG제약 강점인 ODF(구강용해필름) 기술력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단 2030년까지 반려동물 시장에서 연 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완료하고 현지 자동화 시설을 마련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을 현지시간 12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표명했.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메디리안의 생산 공장과 유통망 등을 합치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다는 자신이다.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기 위한 추가적인 M&A 계획도 공개했다. 연내 최소 10개 국가에서 직판 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는 “메리디언의 항원, 항체, 의약품 원재료 생산·공급 사업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 플랫폼 연구개발 능력을 더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 지주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리더스기술투자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카나리바이오엠은 에이티세미콘이 보유한 리더스기술투자 보유 지분 18.04%(2346만5308주) 전량을 25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양수 목적은 신규 사업 투자 재원, 재무구조 개선 등 자금의 효율적 운용으로 전해진다. 계약금 50억원은 지난 13일 지급됐으며, 이날 중도금 100억원 지급한 뒤 잔금 100억원은 17일 지급을 만료 했다.


이를 통해 리더스기술투자의 최대주주는 에이티세미콘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된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최근 1년간 ▲현대사료 ▲세종메디칼 ▲두원사이언스제약 ▲헬릭스미스 등 4개 회사를 인수하며 그룹의 규모를 확장 중이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 측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인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함으로서 이제 전략적 인수합병(M&A)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재무적 M&A를 주사업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활발한 움직임에 증권가도 호평했다. KB증권은 지난 16일 리포트를 통해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선 인수·합병(M&A)과 라이선싱 계약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며 '긍정적'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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