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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코로나 '치료제·백신' 지원 강화…'제약주권' 확립

  • 송고 2022.01.02 06:00 | 수정 2022.01.02 06:00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식약처·복지부,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극복" 꼽아

보건의료 연구개발비 예산 전년 대비 1402억 증액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2022년 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지원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넘어 '엔데믹(endemic, 주기적 유행)' 단계로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국산 치료제와 백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의 지원 폭은 한층 커졌고 관련 부처들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꼽고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등의 빠른 허가심사와 개발 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약속했다.


김강립 처장은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추가 도입을 위해 허가 신청 전부터 신속하게 심사하고,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허가심사와 병행해 신청 후 20일 이내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발 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맞춤 컨설팅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치료제에 대해서는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격주로 운영해 임상시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최적화된 공장설계와 품질기준을 설정하는 스마트공장의 실생산 예시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올해 복지부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권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정부예산은 607조7000억원이며, 이중 복지부 예산이 16%(97조4767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최우선 추진 등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선제적 확보와 함께 확진자의 재택·생활치료 지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코로나 우울 대응 및 마음회복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K-글로벌 백신펀드 조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 기술 육성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1조468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대비 1402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정부 R&D 총 예산 29조7770억원의 4.9%를 차지한다.


우선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에 3582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전임상·임상 단계 연구에 976억원을 지원한다.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 역량 강화와 공급 안정 등에는 1169억원을 투입한다.


신속히 백신을 제작할 수 있는 △mRNA △나노 파티클(NP) △합성항원 등 백신 플랫폼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변이가 잦은 바이러스에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백신 개발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면역증강제, 접종·안정화 및 부작용 예측 등 백신 효과 확대와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기술 육성에는 7899억원을 지원한다. △신약 △의료기기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첨단 유망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기초, 중개, 임상, 제품화 및 인·허가까지 전주기에 걸쳐 범부처 공동 지원을 추진한다.


재생의료 부분에서도 올해 746억원의 예산을 936억원으로 늘려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과 임상연구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공익적 R&D 투자에는 2139억원이 배정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혈액 부족, 건강 격차, 취약계층 돌봄, 비대면 진료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를 위해 실용화 중심의 기술개발에도 701억원을 지원한다. 정신건강, 치매, 암, 미세먼지 등 고부담·난치성 질환 극복에는 12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의료 현장 연계 R&D 지원에는 10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의사과학자, 규제과학 전문가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병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산업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국산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한 '제약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 위기상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일깨워 주었다"며 "감염병의 대확산이 종식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제약주권의 기본이라 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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