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5 | 24
18.8℃
코스피 2,687.60 34.21(-1.26%)
코스닥 839.41 7.17(-0.85%)
USD$ 1366.5 -2.0
EUR€ 1482.7 2.9
JPY¥ 870.2 -1.6
CNY¥ 188.3 -0.3
BTC 93,919,000 1,850,000(-1.93%)
ETH 5,187,000 110,000(-2.08%)
XRP 743.6 17.6(2.42%)
BCH 680,400 9,700(-1.41%)
EOS 1,167 2(0.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화학업계, 수소사업-ESG 접목 미래 먹거리 캔다

  • 송고 2021.11.16 14:23 | 수정 2021.11.16 14:24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미래 성장동력 '수소 생태계' 구축 드라이브

롯데케미칼·SK가스·효성중공업 등 산업 선도 청사진

ⓒSK가스

ⓒSK가스

국내 화학업계가 친환경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을 목표로 수소 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환경, 사회에 기반한 ESG경영을 토대로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롯데그룹의 수소 사업 중심에 있는 롯데케미칼은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Green Promise 2030'에 맞춰 지난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3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수소 사업 로드맵을 실현하고 청정 수소의 생산·활용·기술 발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생수소를 활용해 2025년까지 연간 16만톤(t)의 블루수소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2030년까지 44만톤을 생산한다. 총 60만톤의 저탄소 수소 생산능력 확보가 목표다.


또 수소저장용 고압 탱크를 개발해 2025년 연 10만개의 수소탱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 등의 개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수소 산업 가속화에 대비한 선진 기술 선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클린 H2 인프라 펀드'에 약 1400억원(약 1억유로)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SK가스 역시 기존 액화석유가스(LPG)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사업 확장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넷 제로 솔루션 제공자'(Net Zero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이다.


회사는 현재 울산에 14만㎡ 규모의 수소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다. 내년 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발전소를 착공하고 2025년까지 추출수소 설비·연료전지 발전소·액화수소 플랜트를 순차적으로 건설해 수소복합단지를 완공할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여개도 구축한다.


SK가스는 건설이 완공되는 2025년엔 수소사업으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오는 2040년에는 5조원 매출 달성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


SK가스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롯데케미칼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연내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사 설립 후에는 울산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한다. 부생수소는 주로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적고 경제성이 높아 초기 수소생태계 조성에 유용하다.


또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체수소 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하고 LNG 냉열을 활용해 생산된 액화수소 공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ESG 중심 경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가스는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사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ESG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또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환경경영에 힘써왔다.


지난 4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킨 효성그룹도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올해 2월 린데그룹과 합작법인(JV)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울산 용연에서 수소사업 비전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연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3년까지 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공장을 완공하고 전국 30여 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해 액화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87.60 34.21(-1.2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5.24 22:23

93,919,000

▼ 1,850,000 (1.93%)

빗썸

05.24 22:23

93,855,000

▼ 1,946,000 (2.03%)

코빗

05.24 22:23

93,860,000

▼ 1,984,000 (2.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