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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2P 시장, 물 올랐다

  • 송고 2018.05.22 06:00 | 수정 2018.05.23 06:0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어니스트펀드, 고수익률 상품 출시·부동산금융 전문사 제휴

투게더펀딩·소딧·칵테일펀딩 컨소시엄 구축…'세(勢) 강화'

부동산 P2P금융 상품이 견조한 수요만큼 공급도 활발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P2P업체들은 부동산 P2P 분야를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확대하거나 상품의 다양화, 고객 소통 증대 등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동산 P2P금융 상품은 우량한 부동산을 담보로 개인이나 기업에 P2P금융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대출해주고, 투자자는 연 평균 10~15%의 부동산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P2P투자자 커뮤니티 '피자모(P2P 투자자 모임)'가 카페회원 7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최다 선호상품군은 90%를 차지한 부동산담보(719명) 상품이었다. 그 뒤를 이어 동산담보(50%, 403명), PF(44%, 353명) 등 순이었다. 또 P2P 투자에 뛰어든 투자자 중 53%가 연 15%대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었다.

부동산 P2P금융 상품은 이처럼 투자자들의 기대수익과 선호도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자모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부동산담보(90%)가 최다 선호상품군으로 선정됐다.ⓒ피자모

피자모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부동산담보(90%)가 최다 선호상품군으로 선정됐다.ⓒ피자모

◆어니스트펀드, 부동산 P2P 분야까지 확대·고속 성장 '탄력'

2015년 개인신용P2P 출시로 시작한 어니스트펀드는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경상도나 강원도 등 전국적으로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부동산 P2P 분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고속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 15일 어니스트펀드는 10개월간 연 16%의 수익률로 투자 가능한 '동탄 산업단지 오피스텔 준공자금' 부동산 P2P상품을 판매했다.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이 물건은 총 146억원의 준공자금을 모집을 위해 어니스트펀드와 손 잡았다.

분양률과 상관없이 현재의 분양수입금 및 금융기관 미분양담보대출을 통해 준공 후 바로 투자금 상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분양관리신탁 2순위 우선수익권, 준공 후 담보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 설정으로 안정성을 강화했다.

어니스트펀드는 해당 상품 외에도 매달 우량 부동산 P2P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부동산 P2P 사업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전문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인 ELA파트너스,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회사인 세빌스코리아의 자회사 에스아이케이자산운용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양질의 부동산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우량 투자처를 발굴 하는 등 전문 역량을 교류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 부동산 전문가 영입을 꾸준히 진행하며 뛰어난 실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부동산 P2P상품 운용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게더펀딩·소딧·칵테일펀딩 컨소시엄 구축 '세(勢) 강화'

부동산 P2P 금융 시장에서 세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컨소시엄 상품을 구성한 곳도 있다. 투게더펀딩, 소딧, 칵테일펀딩은 부동산 P2P 컨소시엄 상품인 '모히토7-3호 개발신탁ABL'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투자 수익률 16%로 총 60억원을 모집하는 규모이며, 현재 3차 펀딩까지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컨소시엄 상품은 여러 업체들이 협력해 내놓은 상품이다. 출시 전 다양한 시각으로 리스크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상품은 컨소시엄 업체들 외에도 자산운용사도 공동순위로 투자에 참여했다. 사업주체인 신탁사를 포함해 총 5개 이상의 금융기관 심사를 통과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상품의 1차 상환재원은 차주가 시공하고 있는 개발신탁사업의 2019년 공사대금으로 분양이나 사업이익과 상관없이 공정만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공사대금을 통해 상환이 가능하도록 다중의 채권보전장치를 확보했다.

이번 경쟁 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한 부동산 P2P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 방식으로 업계 이목을 끌었으며, 안정성 증대 및 마케팅 일환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합 사례는 종종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리포트부터 간담회까지…투자자 신뢰 확보 위한 활동

부동산 P2P 시장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브랜드 신뢰도를 극대화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고객들이 투자한 부동산 상품의 준공, 분양 현황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어니스트리포트'를 매월 발간하며 고객들과 투자 물건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상품 투자원금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결합을 통해 손실액의 최대 90%까지 보험사가 보전해주는 'P2P 케어 보험'을 도입하는 등 안정성 강화를 통한 고객 케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부동산 전문 P2P금융사 타이탄인베스트는 지난 9일 부산에서 최초로 피자모 카페와 협력한 '피자유람단'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P2P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며 투자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렇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연 수익률 11%인 5호 3차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부산시 동구 수정동 내 최대 상권 지역인 동구청 인근에 위치한 물건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P2P금융 시장에서 부동산 영역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선도기업의 사업 확대와 함께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부동산 P2P는 지역경제 발전과 금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부동산 및 시장 경제에 있어 보다 깊이 있고 전문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P2P업체들은 부동산 P2P 분야를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확대하거나 상품의 다양화, 고객 소통 증대 등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어니스트펀드

국내 P2P업체들은 부동산 P2P 분야를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확대하거나 상품의 다양화, 고객 소통 증대 등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어니스트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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