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정체·서행 중 총구간은 44.1㎞…차량 흐름 늘어
공사 측 "오후 3시 전후 차량 정체 절정 이룰 것"
황금연휴가 막바지로 이어지는 주말인 7일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복귀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서행 중인 총구간은 44.1㎞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동탄나들목→신갈분기점에 이르는 8.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속도도 내지 못한 채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산휴게소→서산나들목 8.0㎞ 구간을 빠져나가는데 20분 가까이 소요된다. 당직나들목→송악나들목 8.0㎞ 구간 역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아직 차량 흐름이 원활한 편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2.9㎞에서만 시속 30㎞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3시를 전후해 차량 정체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평소 주말보다 정체가 길어져 오후 10시를 전후해서 늦게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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