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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골 깊어진 SKT·KT·LGU+, 자존심 건 성적공개…다음주 일괄

  • 송고 2016.01.20 06:00 | 수정 2016.01.19 16:14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SKT- 최태원 회장 이혼문제건 등 외적 부담속, 하락 ‘무게’

KT- 황창규 회장 사업구조 재편 끝났다, 4Q 정상화 국면(?)

LGU+ 권영수 부회장 취임후 첫 성적표 받지만, 정체 ‘예상’

(왼쪽부터)SKT T타워, KT 사옥, LGU+ 사옥.ⓒ각사

(왼쪽부터)SKT T타워, KT 사옥, LGU+ 사옥.ⓒ각사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 건으로 이동통신 3사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자존심을 건 ‘성적표’가 공개된다.

이번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공교롭게도 다음주(25~29일)에 일괄적으로 성적을 발표, 쉽게 비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1위 사업자 SK텔레콤은 그룹 최태원 회장의 이혼소송에서 사명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KT는 황창규 회장이 사업구조 개편을 거의 끝냈다는 점에서,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받는 성적표란 점에서 이번 실적발표에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높다.

사업적으론 지난해 하반기에 ‘20% 할인요금제’ 선택이 늘었다는 점과 ‘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 성적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했을지 관심이다.

20일 증권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치열하게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각각 26일, 29일, 25일 ‘201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이통3사 4분기 실적에 대한 다양한 예측 속, 일단 황창규 회장의 KT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적을 받으며 눈에 띌 전망이다.

반면 장동현 사장의 SK텔레콤과 권영수 부회장의 LG유플러스는 정체 또는 부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선 이통3사 중 25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할 LG유플러스부터 보면, 증권가에선 4분기에 1500억원~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측하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200~400억원이 빠지는 수치다. 매출은 2조7000억원대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적 하락 전망과 달리 증권가에선 나쁜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4분기 ARPU가 전년 동기대비 비스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점에 더해, 3분기 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6s 구매자들이 높은 가격의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서다.

26일 실적발표가 예측되고 있는 SK텔레콤은 4분기 4500억~48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년 동기보다 역시 소폭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4조3000억원대로 예측되고 있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으로 경쟁사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데다가, 그룹 총수의 이혼 문제로 불똥의 튈수 있는 상황인 만큼, 성적 외적인 부작용들을 너무 많이 안고 있다는게 SK텔레콤의 부담이다.

이런 상황에서 4분기 실적까지 좋지 못하게 전망되고 있다. 전분기비 1% 이상 ARPU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증가, 플랫폼 등 신사업 관련 비용 부담 증가가 지속적으로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것이란게 증권가 전망이다.

이들과 반대로 KT는 크게 웃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통3사 중 가장 늦은 29일 실적발표가 예측되고 있는 KT는 4분기 영업이익 1500억~2200억원이란 큰 차이로 다양한 전망치가 나오고 있지만, 전년과 비교시 큰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2014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도 한참 모자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게는 300%, 많게는 50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매출은 5조4000억원대로 예측된다. KT는 가장작게 예측되는 1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해도 2011년 이후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2011년 2074억원, 2012년 613억원, 2013년 -1840억원, 2014년 341억원이었다.

이는 황창규 회장 취임이후 시작된 사업구조 재편이 이제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측대로 SKT와 LGU+이 주춤한 가운데 KT가 정상궤도에 오를지, 일주일 후 그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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