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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69.5억달러…수출입은 석 달째 동반 감소

  • 송고 2019.09.05 08:52 | 수정 2019.09.05 08:5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수출 10.9%·수입 3.0%↓ 수출은 8개월째 내리막…서비스·본원소득 등은 모두 개선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올 들어 가장 큰 흑자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유지했다. 수출입은 석 달째 동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끌어내렸다.ⓒ연합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올 들어 가장 큰 흑자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유지했다. 수출입은 석 달째 동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끌어내렸다.ⓒ연합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올 들어 가장 큰 흑자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유지했다. 수출입은 석 달째 동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끌어내렸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85억5000만달러)에 비해 16억달러(18.7%) 줄어든 69억5000만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달 수준(85억5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6억달러(19%)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61억9000만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7월(107억9000만달러)보다 46억달러(42.4%) 급감했다.

상품수지가 악화된 것은 수출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48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줄었다.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째 내림세다.

수출 부진 여파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도 석 달째 동반 하락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0% 줄어든 420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자본재 감소세가 둔화하고 소비재 수입이 늘면서 감소폭은 전월(-11.8%)보다는 축소됐다.

한은은 세계 교역량이 위축되고,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석유류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전년동기대비 기준)이 8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7월 서비스수지는 1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기준 넉달 연속 개선 흐름을 보였다. 1년 전 수준(-30억9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14억2000만달러(46%) 줄었다.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는 중국인과 일본일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늘면서 같은 기간 14억9000만달러에서 11억8000만달러로 개선된 영향이 컸다. 출국자수는 264만3000명으로 5.9% 늘었다. 여행수지 적자는 11월 연속 개선세다.

배당, 이자 등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30억달러 흑자를 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소득수지가 3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투자소득수지 흑자 규모도 역대 1위였다.

내국인 해외투자 규모가 확대됨과 동시에 7월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그동안 쌓아온 투자소득을 국내로 들여왔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평균, 종가기준)은 6월 1173.58원에서 7월 1177.09원으로 상승했다.

해외채권투자잔액은 2010년말 303억달러에서 2015년말 810억달러, 2019년 2분기말 2157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그만큼 기대할 수 있는 이자소득 규모가 커졌고, 해외 채권 이자지급 시기가 겹치면서 7월 이자소득수입은 역대 최대인 19억달러를 나타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간 송금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 수지는 5억7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1년 전에 비해 1억1000만달러 개선됐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65억5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8억4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7억7000만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9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48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6억6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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