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투기적 쏠림현상에 가격 강세 전망-하이투자증권

  • 송고 2019.09.04 15:13
  • 수정 2019.09.04 15:1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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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니켈에 대해 긍정적 수급 이슈와 투기적 쏠림 현상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4일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켈 가격이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며 "중국의 니켈 선철 생산 차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련 니켈과 페로니켈 재고 비축 수요 증가가 니켈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중국의 니켈 수요 역시 최근 호조를 보이는 중이고, 재고 비축 수요가 더해진다면 니켈 가격은 더욱 강하게 지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에도 글로벌 3위 광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의 니켈 생산량은 지난 6월 Onça Puma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상반기 급감했다"며 "지난주에는 중국 MCC가 소유한 Ramu plant의 폐기물 유출에 따른 가동 중단 가능성까지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른 비철금속 수급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은 부재한 상황으로 니켈로의 투기적 수요 쏠림 현상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상품 관련 투기적 수요는 단기적으로나마 상대적으로 수급 매력도가 높은 니켈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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