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1℃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4,034,000 2,413,000(-2.5%)
ETH 4,605,000 72,000(-1.54%)
XRP 768.7 26.6(-3.34%)
BCH 696,000 42,300(-5.73%)
EOS 1,208 8(-0.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장 경영 나선 정용진, 이마트 실적 악화 해법은?

  • 송고 2019.09.04 11:22 | 수정 2019.09.05 08:1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프리오픈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방문

캐시카우 이마트 창사 첫 영업적자

초저가, 신선식품 강화 등 대책 추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3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방문해 실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3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방문해 실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부천'을 찾았다. 정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신규 점포가 오픈하면 현장을 방문하는 통상적인 성격이 짙지만, 2분기 창사이래 첫 적자를 겪은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현장 경영이라는 의미도 부여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일 저녁 9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 등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에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매장을 돌아보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진열된 상품들을 직접 점검하는 모습의 사진에 "이걸 구워먹을까 튀겨먹을까 삶아먹을까 얼릴까 고민 중"이라는 다소 익살스러운 글도 첨부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은 각 계열사 대표, 현장 관계자들과 1~2시간가량 현장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신세계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이마트의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다는게 업계의 해석이다.

이마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적자 29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 삐에로쑈핑과 부츠 등 전문점의 영업적자가 188억원, 할인점의 영업적자도 4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주요 자회사인 SSG닷컴의 영업적자는 113억원, 편의점 이마트24는 64억원, 조선호텔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이 같은 위기를 맞아 이마트는 950억원 상당의 자사주 90만주를 매입하고, 정 부회장 역시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이유로 지난 3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이날 대형마트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상품 경쟁력 확보 등 오프라인 매장이 갖출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를 주문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초저가 상품'에 방점을 찍고,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기존 상품보다 3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그로서리 중심 신선식품 강화 ▲기존점 리뉴얼 ▲잘되는 전문점(일렉트로마트·노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1:48

94,034,000

▼ 2,413,000 (2.5%)

빗썸

04.25 01:48

93,770,000

▼ 2,537,000 (2.6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