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9일로 일정 변경
전국 재개발·재건축사업 조합들의 분양가상한제 저지 시위가 태풍 예보로 인해 9일로 연기됐다.
행사를 주최한 미래도시시민연대는 3일 시위 참가 조합들에 "태풍 예보로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가 9일 오후 5시 반으로 순연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시위에 참여하는 조합들은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야간 촛불집회를 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조합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1만∼2만명이 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비를 납부한 조합은 총 34곳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완료했거나 인가를 득한 사업장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충분한 이주·철거·착공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설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대표 조합장 30여명은 시위 당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를 방문해 분양가상한제와 소급적용 폐기를 청원하는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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