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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수 급랭 속 3위 놓고 쌍용 vs 르노삼성 접전

  • 입력 2019.09.02 16:48 | 수정 2019.09.02 16:49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차 내수판매 큰 폭 하락

쌍용 코란도 상승, 르노 QM6 판매 주도

코란도 가솔린ⓒ쌍용차코란도 가솔린ⓒ쌍용차

8월 주력 모델이 힘을 잃으면서 현대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급락한 가운데 내수 3위를 놓고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간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를 중심으로 판매 감소가 심상찮게 진행되면서 완성차들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월보다 6% 이상 줄었다. 전월보다는 10%가량 축소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한달간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보다 9.7%나 줄었다. 그동안 내수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홀로 독야청청하던 현대차가 힘을 잃어버린 모양새다.

주력 모델이 전반적으로 썰물처럼 판매가 빠져나갔다. 특히 세단과 RV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그랜저와 싼타페 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기세가 꺾인 분위기다.

그랜저는 5514대로 전년동월대비 38.1% 판매가 줄었다. 싼타페는 6858대로 30.1%가 감소했다. 완전한 신차로 카운트에 새로 편입한 베뉴와 펠리세이드를 제외하고는 쏘나타만이 8393대로 자존심을 세웠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4581대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K7과 셀토스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보다 약 2% 감소하는데 그쳤다. 줄곧 미끄러지는 판매량에 제동을 거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주력 SUV인 스포티지가 1400여대로 위축되고 스토닉은 476대로 존재감이 희박해지면서 셀토스와의 간섭효과를 앞으로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여부가 판매량 회복의 관건으로 등장했다.

QM6ⓒ르노삼성차QM6ⓒ르노삼성차

멀찌감치 앞서가는 현대, 기아차와는 달리 쌍용차와 르노삼성간 내수 3위 싸움은 치열해지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Q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쌍용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7771대로 쌍용차의 8038대에 267대로 접근했다. 7월에는 쌍용차가 8707대를 팔았는데 르노삼성이 8308대로 399대 차를 보였다.

쌍용차는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월 대비 39.4%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1422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 THE NEW QM6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450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이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전월 대비 2.3% 증가)하며 THE NEW QM6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쌍용차와 르노삼성차가 주력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내놓으면서 수요층을 넓히는 전략을 펴고 있는데 당분간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가용한 자원을 모두 활용한 전략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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