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31일) 이슈 종합] 홍남기 "분양가 상한제, 10월초 작동 안해", 8월 수출 또 '마이너스', 기준금리 4분기 인하 여지 등

  • 송고 2019.09.01 17:02
  • 수정 2019.09.01 17:0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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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분양가 상한제, 10월 바로 작동하지 않을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점에 대해 "10월 초 바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분양가 상한제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작동이 어려운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라며 "경제 여건이나 부동산 동향 등을 점검해서 관계 부처 협의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행 시기와 지역은) 개선안 발표 전에 세 차례 했던 것처럼 제가 주재하는 관계 장관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수출 또 '마이너스'…9개월 연속 감소

한국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지속된데다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글로벌 교역여건이 악화된 탓이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어든 44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반도체(-30.7%), 석유화학(-19.2%), 석유제품(-14.1%)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부진했고 반면 자동차(4.6%)·선박(168.6%) 등 주력품목과 이차전지(3.6%)·농수산식품(5.7%)·화장품(1.1%) 등 신(新) 수출동력품목은 선방했다.

■기준금리 4분기 인하 여지…채권 조정 국면대비해야

증권가에서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단기적인 채권 조정 구면에 대비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1일 증권가는 준 금리의 하반기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그대로 동결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표 부진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앞선 7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와 영향들을 점검하고, 통화정책 여력을 아끼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삼성전자, '8K 협회'와 8K 인증 기준 발표

삼성전자는 '8K 협회(8K Association)'와 함께 지난 30일 8K TV를 위한 주요 성능과 사양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8K TV 관련 기준은 디스플레이, Soc 칩, 콘텐츠 관련 회원사들이 모두 참여해 현재와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해상도(Resolution)는 7680X4320,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는 24p·30p·60p(Frames per Second)로 규정됐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Peak Brightness)는 600니트(Nit) 이상, 영상 전송 인터페이스(Interface)는 HDMI 2.1, 영상 압축 방식인 코덱(Codec)은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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