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31일) 이슈 종합] 유류세 인하 종료, 9월 1일부터 기름값 다시 올라, 美수입 중국산 의류 92%·신발류 53%, 9월부터 관세 '직격탄' 등

  • 송고 2019.08.31 15:47
  • 수정 2019.08.31 15:4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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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종료, 9월 1일부터 기름값 다시 올라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오는 9월 1일부터 기름값이 ℓ당 최대 58원 오른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시행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이날로 종료되고 다음달부터 원래 유류세율이 적용된다. 다음달부터 유류세가 정상화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ℓ당 최대 58원, 경유는 ℓ당 최대 41원 오를 전망이다.

■美수입 중국산 의류 92%·신발류 53%, 9월부터 관세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성탄절 연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미국에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 일부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2월 15일로 늦췄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품목이 9월부터 관세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30일(현지시간) 관측했다. 미 의류·신발협회(AAFA)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시장으로 수입되는 의류의 91.6%, 인테리어 섬유·직물류의 68.4%, 신발류의 52.5%가 9월 1일부터 부과되는 1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늦춘 일반 소비재에서 제외된 품목이다.

■구글 "아이폰서 사진·메시지 해킹 보안결함 발견"

구글이 애플의 아이폰에서 해커들이 사진이나 위치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고 CNBC, CNN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또 최소 2년간 방치돼 있었던 이 결함을 이용해 많은 아이폰을 해킹하려는 꾸준한 시도가 있었다는 증거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결함은 이미 올해 2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됐다. 공공 소프트웨어의 보안·사생활 결함을 조사해 발표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제로는 아이폰 소프트웨어(운영체제)에 중대한 보안 허점이 2년간 존재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충주 중원산단 폭발 추정 불…1명 실종·8명 중경상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공장 직원들로 추정되는 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측에 확인한 결과 직원 1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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