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블록-보스에셋솔루션, 전방위 협력으로 교육환경 개선

송고 2019.08.29 16:01 | 수정 2019.08.29 16:02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교육 전용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듀블록플랫폼과 보스에셋솔루션이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전방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에듀블록플랫폼은 보스에셋솔루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내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에듀블록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개인 학습이력 생성과 저장, 이송 등에 관련한 통합 플랫폼이다. 개별 교육기관에 분산 저장돼 있는 본인의 학습이력 데이터를 개인의 컴퓨터와 모바일로 통합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교육기관과 사업자 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표준 API)의 데이터 관리와 전송 체계를 구축하고, 학내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투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상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마이 데이터(My-data) 개념과 분산 아이디(DID) 개념이 도입됐고, 학습 이력 보관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저장소, 블록체인 기반 1인 1표 투표 시스템, 학습 동기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 시스템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인규 에듀블록플랫폼 대표는 "여러 업체들을 만났지만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보스코인팀이 최고의 파트너라고 판단돼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인규 대표는 교육현장에서 23년간 평교사, 교감, 교수직을 수행했다.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 위원과 한국교육연구소 소장(현),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현) 등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교육혁신 운동에 매진해 온 교육전문가다.

보스에셋솔루션은 한국 첫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 보스코인팀이 개발한 기술과 산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컨설팅과 기술 제공, 해외 펀드 유치 지원 등 블록체인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전명산 대표는 "보스코인은 세계 최초로 1인 1표 시스템을 도입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보스코인팀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이 에듀블록에서 구현하려는 기술 로드맵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려는 에듀블록 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명산 대표는 2012년 학부모용 자기 주도 학습 진단 앱을 개발과 서비스화 했고, 온라인 영어교육업체에서 학습관리시스템(LMS) 개발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보스코인팀이 원천 개발한 블록체인 세박(Sebak)은 초당 5000 tps의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 이상 무정지 운행하는 안정성을 자랑한다. 보스코인팀은 현재 세박의 다음 버전으로 PBFT 기반의 탈중앙화 네트워크 미텀(mitum)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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