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못믿을 미세먼지 안심아파트…"효과無 vs 검증 못할 뿐", 靑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한 유감" 등

  • 송고 2019.08.28 19:30
  • 수정 2019.08.28 19:3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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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미세먼지 안심아파트…"효과無 vs 검증 못할 뿐"
2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말부터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공동주택에서 2주간 '미스트 분사시설 미세먼지 감축 성능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성능을 검증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식재와 에어커튼(혹은 에어샤워) 등에 대해서도 실제 효과가 어떤지 증명되지 않은 채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靑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한 유감"
청와대는 28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을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간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음에도 일본은 오늘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10월이냐 11월이냐"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다는 데는 이견이 나오지 않는다.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횟수와 시기'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8월 동결, 4분기 인하'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30일 정기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일단 8월에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툭하면 파업 車업계, 결국 구조조정 태풍 자초
자동차 업계에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각사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내수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차 판매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 노조의 무리한 파업이 결국 구조조정을 자초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만에 직원 감원에 나선다.

■요동치는 원유시장…조선업계, VLCC 수주 정조준
중동 위기에 원유시장도 요동치며 조선업계에 호재가 전망된다. 원유 대량 수입국인 중국으로 가는 중동 원유 수출량은 줄어든 반면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원유의 수출량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동에서 미국으로 원유 수입처가 바뀐 만큼 운송 거리도 늘어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또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선박량 대비 수주잔량이 최저인 점도 선주사들에게 VLCC 발주를 부추기고 있다.

■9월 증시도 '캄캄'…증권가 "2000선도 위태"
9월 증시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선이 암울하다. 마땅한 호재성 이슈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일본과의 통상분쟁,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악재들이 가득해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9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1850~2150포인트로 제시했다. 지수 상단을 1980선으로 예상한 곳도 있었다.

■매출 절반이 송출수수료…홈쇼핑업계 '비명'
TV홈쇼핑업계가 유료방송사에 지급하는 송출수수료의 무서운 인상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방송 매출 가운데 절반이 수수료로 지급됐는데도, 올해 또다시 20% 가량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정부나 정치권의 중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개 홈쇼핑사의 방송 매출은 총 2조9416억원으로, 이 가운데 48.7%인 1조4335억원이 유료방송사에 송출수수료로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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