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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공짜' 옛말…OTT 유료화 경쟁 가열

  • 송고 2019.08.22 14:56 | 수정 2019.08.22 14:5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유료콘텐츠 이용자 증가세…20대 이용비율 가장 높아

TV방송, 동영상·영화 이용 많아 넷플릭스·디즈니·웨이브 등 경쟁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대표격인 넷플릭스를 필두로 유료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들이 다양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월정액료를 지불하고 구독하는 유료 콘텐츠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현황: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은 27.7%, 디지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률은 11.3%로 2017년 대비 각각 15.4%p, 2.1%p 증가했다.

18~24세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 비율(50.9%)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25~34세(50.3%), 35~44세(41.0%), 18세 이하(34.6%), 45~54세(31.6%), 55세 이상(9.2%) 순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2017년 대비 디지털 콘텐츠 이용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18세 이하 연령대가 24.7%p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55세 이상의 증가율은 6.8%p로 가장 적었다.

디지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 비율은 18~24세 연령대(34.5%)가 8.6%p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뒤를 이어 18세 이하 연령대(10.8%)가 3.8%p 증가를 기록했다.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낸 연령대는 55세 이상(1.2%)으로 증가폭은 0.3%p에 그쳤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18~24세, 25~34세(32.9%) 연령대는 30% 이상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분석결과에서는 20대의 온라인 유료 콘텐츠 이용률이 15.1%로 조사된바 있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콘텐츠 유형별 이용 현황을 보면 음악 서비스 이용비율(18.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게임(15.4%), 신문·잡지·책(15.3%), 동영상·영화(15.1%), TV방송(8.4%), 교육동영상(5.5%) 순이다.

심동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과거 인식이 전환되면서 합법적으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TV방송, 동영상·영화 이용비율을 합치면 가장 높다. 지난해 보다 올해가 OTT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OTT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애플, 디즈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직 국내시장 진출은 미정이지만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출시가 유력하다.

또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 출자해 운영하던 푹(POOQ)과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던 옥수수를 통합한 신규 OTT '웨이브(WAVVE)'는 다음달 18일 서비스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이어 애플, 디즈니까지 한국에 진출할 경우 국내 OTT 시장은 해외 사업자의 놀이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 플랫폼 및 콘텐츠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해외 OTT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요구된다"며 "해외 콘텐츠 수급을 위해 글로벌 강자와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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