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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유럽노선 확대 "흑자기반 조성"

  • 송고 2019.08.16 13:06 | 수정 2019.08.16 14:1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유럽 구주 4개 서비스 확대…유럽통 임원 구주본부장 이동

초대형 선박 투입 승부수 영업력 강화해 흑자전환 총력

현대상선 선박이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현대상선

현대상선 선박이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현대상선

현대상선이 계절적 성수기인 이달부터 유럽노선을 10개로 확대한다. 오는 26일부로 유럽발 4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다.

현대상선은 세계 3대 해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가입을 앞두고 주력 유럽노선에 초대형 선박을 투입하고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등 승부수를 띄운 만큼 영업력을 조기 강화해 흑자 기반을 조성한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디 얼라이언스의 유럽노선 구주 4개 서비스 선복을 매입해 오는 2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선복(화물적재 공간) 매입은 가장 가벼운 수준의 협약으로 해운사가 다른 해운사의 화물적재 공간을 유상으로 매입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대상선의 이번 유럽 4개 서비스 확대는 내년 4월 디 얼라이언스 가입을 앞두고 유럽노선의 사전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 1일 하파그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이 회원사로 있는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에 현대상선의 유럽 노선은 10개로 늘어난다.

2M(머스크·MSC)과 전략적 제휴 협력을 맺고 있는 6개 서비스, 디 얼라이언스 4개 서비스 노선이다.

현대상선은 유럽노선 강화를 위한 영업조직도 개편했다.

미주총괄로 재직 중인 김정범 전무가 구주 본부장으로 이동하면서 유럽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의 총괄 업무를 맡는다.

미주지역은 현대상선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곳으로 입지를 어느 정도 다진 만큼 '유럽통'인 김 전무가 화주간 관계 확보 등 유럽노선 영업력 강화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면 선복을 하파그로이드 등 회원사와 일대일 공유하는 선복공유가 가능하다.

컨테이너 선사들은 회원사들과 선복을 공유하면 선복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항만터미널 공유가 가능해져 항만 비용이 절감된다. 화주간 운임 협상력도 높아질 수 있다. 터미널 입항이 자유로워져 화주가 원하는 지역에 기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흑자기업 전환을 위한 준비작업을 끝마쳤다.

특히 내년 2만3000TEU급 12척을 투입해 운송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소형 컨테이너선 대비 큰 초대형선을 투입할 경우 운항 횟수가 줄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가 추진 중인 해운 업계에서는 원가 절감이 최대 화두"라며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원가 절감을 통한 현대상선의 조기 정상화 작업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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