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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컨선 수주전, 현대상선 해운동맹 가입 약발 더할까

  • 송고 2019.08.15 06:01 | 수정 2019.08.15 10:1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대만·독일발 컨선 17척 발주, 현대상선 해운동맹 역할 톡톡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삼성중공업

올 하반기 대규모 컨테이너선 수주전에 한국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발주 규모만 무려 17척에 달한다. 이 중 6척은 액화천연가스(LNG)연료를 사용하는 고가의 LNG추진선이다. 특히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에 따른 약발이 수주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만 에버그린은 최근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 발주입찰을 마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 조선 빅3와 중국 후동중화조선, 일본 이마바리조선 등 한·중·일 대표 조선소들이 참여해 수주경합을 벌인다.

에버그린 측은 오는 10월 11척의 컨테이너선 건조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독일 하파그로이드도 동형 컨테이너선 6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선박은 LNG 추진선으로 건조될 예정이어서 계약 선가의 최대 30%의 프리미엄 가격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조선 빅3는 2만3000TEU급 최다 건조실적을 보유한 만큼 이번 수주전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상선이 가입한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의 약발이 일정 부분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 빅3는 2017년 프랑스 선사가 발주한 9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수주를 중국에 빼앗긴 전례가 있다.

중국 정부에 선박 발주 투자금을 지원받은 프랑스 선사가 고민 끝에 중국 조선소 2곳에 선박을 발주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코스코쉬핑이 속한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가 프랑스 선사 발주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 가입으로 선박 수주전에 더욱 기대감을 키울수 있게 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지난해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면서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도 추가 수주로 이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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