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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영업손실 2986억…3분기 연속 적자

  • 송고 2019.08.14 16:44 | 수정 2019.08.14 16:4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원전이용률 상승에도 낮은 석탄이용률·높은 연료가 영향 흑자전환 실패

3분기 여름철 냉방수요로 판매량 증가 등 높은 분기 영업익 기록 전망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전력공사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2986억원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85억원 적자폭이 줄었으나 3분기 연속 수천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진 것이다.

상반기 기준 영업손실은 928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손실규모가 증가했다.

한전은 2분기 영업적자가 개선된 원인으로 원전이용률의 상승과 발전용 LNG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구입비가 5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작년 예방정비일수 증가로 하락했던 원전이용률은 대규모 예방정비의 종료로 82.8%까지 대폭 상승했다. 작년 원전이용률은 62.7%에 그쳤다. 이로 인해 발전자회사의 연료비는 3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발전기 가동중지와 예방정비확대로 석탄이용률은 낮은 상태이며, 태얀화력 안전사고로 인한 태안 9, 10호기 가동중지로 자회사 석탄 발전량은 하락했다.

민간 구입량 감소와 LNG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 3.3% 하락으로 전력시장 가격(SMP)은 소폭 하락해 구입전력비는 2000억원 감소했다.

2분기 원전이용률이 상승해 자회사 연료비 등 영업비용이 일부 감소했지만 낮은 석탄이용률, 여전히 높은 연료가 등으로 영업흑자를 이루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전기판매수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전은 통상적으로 3분기 영업실적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여름철 전력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전력판매수익 증가가 하반기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관계자는 "손익구조상 2분기는 판매단가가 가장 낮아 비수기에 해당하나 3분기 실적은 여름철 냉방수요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높은 판매단가가 적용되는 계절별 차등 요금체계 영향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국가간 무역분쟁 등으로 국내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국제금융시장과 원자재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재무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고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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