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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930선 붕괴

  • 송고 2019.08.13 15:57 | 수정 2019.08.14 16:0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전일비 16.46P 내린 1925.83 마감

외인 1746억원, 기관 41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13일 1930선을 내줬다. ⓒEBN

코스피가 13일 1930선을 내줬다. ⓒEBN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1930선을 내줬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6포인트(-0.85%) 하락한 1925.83에 장을 닫았다.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1923.58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1937.68에 그쳤다. 코스피가 1930선을 내준 것은 9일 1930선을 회복한 이래 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6억원, 4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558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2포인트(-0.58%) 내린 590.75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저치는 540.83, 장중 최고치는 593.98에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846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1567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위는 하락 우위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비 700원(-1.60%) 떨어진 4만3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삼성전자우 -0.84% △현대차 -1.53% 등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7만4500원에 거래를 끝내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NAVER는 전일비 2000원(1.42%)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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