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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 최대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완공

  • 송고 2019.08.13 11:16 | 수정 2019.08.13 11:1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세종공장 8만톤 규모 생산라인 2호기 완공 안전기원제 및 화입식 진행

9월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첨단 설비 적용해 효율성·생산성 대폭 개선

KCC 정몽진 회장이 증설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에 불씨를 심는 화입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KCC]

KCC 정몽진 회장이 증설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에 불씨를 심는 화입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KCC]

KCC가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8만톤 규모의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를 세종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9월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유리장섬유란 납석, 석회석 등의 무기 원료를 혼합해 1500℃ 이상의 고온에서 녹인 후, 작은 구멍을 통해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얇은 실 형태로 뽑아낸 제품이다. 다양한 소재에 적용되어 물리적 강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KCC는 13일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KCC 세종공장에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 완공에 따른 안전기원제와 용해로에 불씨를 심는 화입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 및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화입식을 시작으로 2호기는 약 한 달간 유리 용융에 필요한 온도까지 용해로 안의 온도를 올리는 승온 작업이 이뤄진다. 이후 시운전을 통한 안정화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2호기가 가동되면 기존의 연산 4만톤 규모의 1호기는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KCC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등 임원진이 증설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KCC]

KCC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등 임원진이 증설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KCC]

이번에 완공한 유리장섬유 생산라인 2호기는 단일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8만톤, 일일 평균 220톤이다. 하루에 생산된 유리장섬유를 일렬로 이의면 지구를 7바퀴(약 28만km)나 돌 수 있다.

2호기에는 생산 효율과 환경을 생각한 첨단 설비가 적용됐다. 2호기 용해로의 용융 면적을 넓히고 용해로 안의 화염이 더욱 효과적으로 연소될 수 있도록 고농도 산소를 활용한 공정을 마련했다.

용해로 하부에는 수십 개의 전극봉을 설치해 전기 에너지 사용 비율을 기존 15%에서 40%까지 늘렸다. 전극봉을 사용하면 용해로 상부에서 방사되는 화염과 함께 위아래로 동시에 열을 가할 수 있어 용융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다.

생산 라인은 모두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졌다. AGV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포장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KCC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 가동을 통해 유리장섬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시장의 요구 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개선을 통해 기존 시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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