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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밸류에이션 부담…목표주가 하향-KB증권

  • 송고 2019.08.13 08:57 | 수정 2019.08.13 08:5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지만 밸류에이션은 부담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9.3% 하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륜 연구원은 "하반기 기존 게임들의 해외지역 확장과 신작 라인업 출시에 따른 실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2019년 예상 PER 29.2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부담된다"며 "목표주가 하향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세 지속을 감안해 2019년, 2020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15.6%, 14.6%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5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46.6% 감소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MCoC, L2R, 마블퓨쳐파이트 등의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2%, 2.8%, 46.9% 상승한 반면, BSR, 해리포터,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매출액은 각각 31.1%, 11.9%, 17.4%, 17.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들의 해외지역 확장과 신작게임 출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768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요괴워치, BSR, 킹오파 올스타 등의 라인업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4분기에는 MMORPG 기대작인 세븐나이츠2와 A3의 국내 출시가 각각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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