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287.44 장 마감… 나스닥 지수 1.00% 내려
트럼프 "中 합의 체결 준비 안돼" 발언에 시장 '출렁'
뉴욕증시가 9일(미국시간) 약세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과 관련해 부정적 발언을 하자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5포인트(0.34%) 하락한 2만6287.44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비 19.44포인트(0.66%) 내린 2918.65,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0.02포인트(1.00%) 하락한 7959.1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중국과 대화중이지만 합의를 체결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며 무역전쟁 종결 가능성을 낮췄다.
이어 오는 9월 예정된 미중 간 고위급 대면 무역회담과 관련해 "회의를 한다면 좋겠지만 하지 않아도 된다"며 취소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에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80포인트 이상 밀리며 투자심리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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