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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보복] ICT 업계도 영향권…"핵심부품 조달 우려"

  • 송고 2019.08.02 11:36 | 수정 2019.08.02 13:4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스마트폰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재고 일정 수준 확보

삼성전자 5G 통신장비 日 수출 제동

ⓒKT

ⓒKT

일본이 2일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함에 따라 일본발 수출규제 여파가 정보통신기술(ICT)에도 미치게 됐다.

우선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제조사들은 하반기 스마트폰 생산에 필요한 재고를 일정 수준 확보했고 부품사도 다수 업체를 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드의 경우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보호막 역할을 하는 투명 필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를 전량 일본 스미토모화학에서 납품받는 것으로 알려져 양산에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생산물량 자체가 많지 않고 갤럭시 폴드에 들어가는 폴리이미드는 불소 함량이 낮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뎀과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같은 부품을 조달하는 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전반적인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제조사의 수익성과 점유율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통신장비 제조사들도 영향권 안에 든다. 한국이 백색국가에서 일반 국가로 위치가 바뀌면서 간소화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전략 물자 중 857개의 '비(非)민감 품목'에 대해서다. 공작기계나 집적회로, 통신장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일본 주요 통신사업자와 다음달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16일 도쿄를 방문,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나 내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 전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5G 통신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의 내년 5G 상용화는 삼성전자에게 5G 통신장비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5G 네트워크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20%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일본 통신장비 시장 진출은 당분간 어려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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