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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아제르바이잔 ‘역대 최대’ 수출 계약 체결

  • 송고 2019.08.01 14:36 | 수정 2019.08.01 14:3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국내 생산 enta200 307대 공급..."차별화된 디자인 해외서도 통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아제르바이잔에 enta200 307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수출 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추가 100대 계약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공공주택 8개 단지 승강기 307대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다. 티센크루프는 2020년 4월까지 이곳에 주력모델 enta200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천안공장에서 생산하는 enta200은 티센크루프가 지난 2013년 출시해 저층건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시너지(synergy)의 후속 모델이다. 세련된 6가지 패키지 디자인과 TFT LCD 조작반,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 고급 옵션을 표준으로 적용해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티센크루프의 입찰 가격은 유럽 경쟁사보다 높았지만 ‘차별화된 디자인’ 덕분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노중기 티센크루프 수출사업부장은 “스테인리스 일색의 낡은 유럽 승강기만 사용하던 현지인들이 화려하고 세련된 enta200의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공주택 승강기 교체는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앞서 국세청,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에 승강기를 공급하면서 정부 당국과 신뢰를 쌓았다.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는 “공공주택 승강기 교체사업은 앞으로 매년 500~800대씩 총 6000여대의 추가 발주가 예정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성공적인 초기 실적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머지 물량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산 승강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은 구소련 연방국(CIS) 중 하나로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이번 수주는 중동 경기침체 이후 동남아, 중남미 지역에 편중 되어있던 수출 지역을 중앙아시아로 확대했다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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