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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바닥 논쟁, 줄어든 신용잔고 의미는

  • 송고 2019.07.31 15:06 | 수정 2019.08.01 11:1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장중 2020선 붕괴…순자산비율 바닥 근접

반발 매수 약해 투자심리 저하…신용잔고 하락세

코스피 코스닥을 합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9일 기준 9조8002억원을 기록해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EBN

코스피 코스닥을 합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9일 기준 9조8002억원을 기록해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EBN

코스피 지수가 장 중 2020선이 무너지면서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완연히 하락 추세다. 바닥 논쟁 속에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2033.84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는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전일에는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기도 했지만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고 미중 무역분쟁 역시 협상의 여지가 안보이면서 지수를 억눌렀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 코스피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등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코스피 순자산비율(PBR)은 지난 29일 종가 기준 0.82배까지 하락했다. 코스피 PBR는 유가증권시장 보통주 시가총액을 코스피 상장사 자기자본 총액으로 나눈 값인데 PBR가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코스피 PBR는 약 0.8배 부근이 최저점이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2000선을 하회했을 때의 밸류에이션으로 회귀한 수준이다.

급락으로 인한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한데도 주요 투자심리의 지표 중 하나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을 합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9일 현재 9조8002억원을 기록해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래 최저치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주식 매매를 위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걸 말한다. 높은 이자율을 감당하면서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증시가 좋아진다는 기대감이 높다는 뜻이다.

신용 잔고 하락은 그 만큼 증시 투자 분위기가 얼어붙었다는 의미다. 코스피 코스닥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는데도 반발 매수세 등이 약하다는 설명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 효과는 미미했다"며 "더 적극적인 스탠스 변화가 필요항 시점으로 아직은 경계적 관점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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