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센터·코로케이션 기업 디지털 리얼티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서울시와 통신사 중립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서울시 도시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IT·미디어 기업이 집중적으로 입주해 있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건립될 예정이다.
디지털 리얼티는 서울시로부터 약 2만2000평방 피트의 택지를 매입해 최대 12메가와트 규모의 핵심 IT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연내 공사가 시작되며 오는 2021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12만9000평방피트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3층의 설비가 세워진다.
디지털 리얼티는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광케이블 선로를 통해 최상의 연결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윌리엄 스테인 디지털 리얼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 확장 계획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 시장 투자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을 향한 고객들의 열망에 적극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스미스 디지털 리얼티 아태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아태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라며 "25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운집한 서울, 경기, 수도권은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권으로 디지털 리얼티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통신망 중립적 센터를 위한 최적의 입지인 만큼 고객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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