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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줄이고 어디로?"…LCC, 대체 노선 발굴 '집중'

  • 송고 2019.07.29 15:07 | 수정 2019.07.29 15:0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중국·동남아 등 하반기 노선 확장 집중

일본 수요 위축에 대체노선으로 수요 방어

국적 LCC 6개사 항공기. ⓒ각사

국적 LCC 6개사 항공기. ⓒ각사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 여행 보이콧'에 따른 성수기 수요 위축에 대응해 중국, 동남아 등 대체 노선 확장과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CC업계는 일본 여행수요 급감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일부 지방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대체노선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국내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항공업계로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LCC들의 노선 축소이 시작됐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부터 하계 스케줄이 마감하는 10월26일까지 부산-오사카, 부산-삿포로 노선의 운영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도 각각 부산과 대구, 무안에서 출발하는 오이타 노선을 중단하고 9월에는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등 노선도 운항을 멈출 계획이다.

그 외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나머지 업체들로 사태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수요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해당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9월 이후 본격적인 노선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일본 여행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 동남아 등 노선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 국적 LCC업계 최초로 인천-상하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데 이어 운수권을 배분받은 중국 노선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춘추항공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영업과 조업 등 양사의 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인천-상하이 노선에 이어 올해 동계시즌 취항을 준비 중인 제주-상하이 노선도 공동운항을 통해 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도 하반기 중국 노선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베이징 등 주요 중국 노선도 확보한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에 빠른 시일 내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장자제, 제주~베이징, 제주~시안 등 신규 노선은 3분기 중 취항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최근 2-3년간 빠르게 취항이 늘고 있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노선을 비롯해 새롭게 LCC가 운항을 시작하는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 노선도 수요 방어를 위한 대체 노선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탑승률로 인해 수익성이 낮은 지방발 노선부터 일본 노선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있다"며 "정기편의 경우 당장 운항을 조정하긴 힘들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10월 말 시작될 동계 스케쥴에서 한차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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