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148,000 1,467,000(1.6%)
ETH 4,504,000 34,000(0.76%)
XRP 737.6 1.2(-0.16%)
BCH 712,400 16,500(2.37%)
EOS 1,120 16(1.4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 -4.1%…최저치 갈아치웠다

  • 송고 2019.07.26 12:00 | 수정 2019.07.26 11:53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2017년 20년만에 최저치 이후 1년만에 더 악화…2016년 3.9% 비해 급격하락

2017년 20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위축된 북한 경제가 지난해 더 악화됐다.  북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광업은 물론 농림어업까지 감소세가 확대된 영향이다.ⓒ한국은행

2017년 20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위축된 북한 경제가 지난해 더 악화됐다. 북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광업은 물론 농림어업까지 감소세가 확대된 영향이다.ⓒ한국은행

2017년 20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위축된 북한 경제가 지난해 더 악화됐다. 북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광업은 물론 농림어업까지 감소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6.5%를 기록한 1997년 이후 최저다.

북한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15년 -1.1% 성장에서 2016년 3.9%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듬해 다시 뒷걸음질치는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곡물 생산이 폭염 등의 영향으로 줄어든 가운데 광물 생산이 석탄, 금속, 비금속 모두 크게 감소했고, 제조업 생산도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북한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어업(-1.3%→-1.8%), 광업(-11.0%→-17.8%), 제조업(-6.9%→-9.1%) 등의 감소폭이 전년보다 확대됐다.

경공업은 섬유, 의복, 가죽 및 신발 등이 줄어 2.6% 감소했고, 중화학공업은 비금속광물제품, 1차 금속제품, 조립금속 및 기계 등을 중심으로 12.4%(전년 -10.4%) 떨어졌다. 건설업은 건설자재 수급상황 악화 등으로 4.4%(전년 -4.4%) 낮아졌다.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 화력 및 수력 발전량이 모두 늘어나면서 5.7%(전년 -2.9%)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음식숙박 등을 중심으로 0.9%(전년 0.5%) 성장했다.

2018년 북한의 산업구조는 광공업(31.8%→29.4%) 비중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반면 농림어업(22.8%→23.3%), 전기가스수도업(5.0%→5.4%), 건설업(8.6%→8.9%), 서비스업(31.7%→33.0%) 비중은 상승했다.

북한의 국민 소득 수준도 더 악화됐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GNI)은 35조9000억원으로 우리나라의 53분의 1(1.9%) 수준에 불과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42만8000원으로 우리나라의 26분의 1(3.9%) 수준이었다.

2018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수출+수입, 상품기준)는 28억4000만달러(남북간 반출입 제외)로 전년(55억5000만달러)에 비해 48.8% 감소했다.

수출은 2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6.3% 낮아졌다. 섬유제품(-99.5%), 광물성생산품(-92.4%), 기계류(-76.5%)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입은 26억달러로 전년 대비 31.2% 떨어졌다. 수송기기(-99.0%), 기계류(-97.3%), 섬유제품(-33.3%) 등이 적어진 영향을 받았다.

남북교역 규모는 늘어났다. 지난해 남북 교역규모는 3100만달러로 직전년(90만달러)보다 3000만달러 늘어났다. 이는 일반 수출입(위탁가공 포함)외에 경제협력 및 비상업적 거래를 포괄한 규모다.

2016년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반출입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2018년중 실적은 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시설개보수와 관련된 기자재 반출입(비상업적 거래)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7:17

93,148,000

▲ 1,467,000 (1.6%)

빗썸

04.19 07:17

93,075,000

▲ 1,598,000 (1.75%)

코빗

04.19 07:17

93,120,000

▲ 1,643,000 (1.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