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간의 2.23% 하락세를 끝낸 후 4주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0.07%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주 0.01%에서 확대됐다.
이 중 강남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0.02%씩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4%)와 광진구(0.03%), 서대문구(0.03%) 등 과거 하락폭이 컸던 단지와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2%) △지방(-0.09%) △5대 광역시(0.00%) △세종(-0.06%)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대전(0.32%)과 전남(0.03%), 서울(0.02%)은 상승, 강원(-0.28%), 경남(-0.26%), 충북(-0.20%), 경북(-0.16%), 제주(-0.12%), 전북(-0.12%), 충남(-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9→51개) 및 하락 지역(102→103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25→22개)은 감소했다.
이동환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기준금리가 인하된 가운데,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입주예정물량이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규제정책 기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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