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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호, 기업시민체제로…"힘들어도 가야할 길"

  • 송고 2019.07.25 11:04 | 수정 2019.07.25 11:4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현장중시 재강조 및 안전경영 의지 적극 피력 필요해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최정우호가 기업시민체제를 본격화한 가운데 초반에는 다소 난관이 예상된다.

최근 환경오염 논란에 이어 안전사고도 잇따르면서 좋지 않은 여론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 자체적으로 노력 중이기는 하다. 다만 사회구성원과 함께 성장한다는 기업시민 기치가 더욱 빛을 발하고 궁극적 목표인 기업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는 게 필요하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기업시민헌장 발표로 사회이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시민체제는 포스코가 지속성장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두 번째 단계다.

오는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최 회장은 그동안 포스코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 회장은 전후방산업 부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에도 철저한 원가절감 및 비효율 자산 처분으로 7년 만에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구조를 안착시켰다.

사상 최초로 외부자문을 구해 마련한 100대 개혁과제 이행 차원에서 고질적인 순혈주의 타파 및 업무효율 상승을 위한 과감한 조직 쇄신도 단행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포스코

이번 기업시민헌장 발표는 이제부터는 외부로 시선을 돌려 과거 정치적 이미지로 실추된 기업신뢰도를 복원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러나 포스코는 최근 고로(용광로)의 압력조절장치 브리더 임의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논란에 휩싸이거나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기업시민 의미가 다소 퇴색된 상황이다.

고로논란의 경우 기술적으로 브리더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지식 없이 무리한 조업정지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다소 동정적인 여론도 있다.

그러나 거듭되는 인명사고로 여론이 다시 돌아서는 형국이다. 고로논란에서는 사측과 합심했던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도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자 처벌 및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 중이다.

이에 포스코는 안전혁신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안전사고 대응에 나섰으나 때늦은 감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의 경우 기업신뢰도 제고는 장기적으로 볼 문제이나 체제를 재정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논란이 잇따르면서 그동안 CEO의 고군분투가 다소 빛을 잃었다"라며 "초창기 현장중시경영을 상기하고 문제해결에 사력을 다한다는 의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외에 알릴 필요가 있어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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