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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케이캡 처방실적 독주 속…슈가논 성장세 '두각'

  • 송고 2019.07.23 16:19 | 수정 2019.07.24 09:1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신약 케이캡정, 출시 4개월 만에 80억 원 돌파

상반기 슈가논·슈가메트 큰 폭 성장 '주목'

ⓒ각 사 제공

ⓒ각 사 제공


CJ헬스케어 신약 '케이캡'과 동아에스티 '슈가논'·'슈가메트'가 국내 처방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세를 잇고 있다.

CJ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이 독보적 처방실적을 통해 강렬한 데뷔전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동아에스티의 당뇨치료제 슈가논· 슈가메트도 외래 처방실적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 및 의약품 조사기관의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개발 신약 중 CJ헬스케어의 케이캡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현재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상반기 처방액 80억원을 넘기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직후 원외처방데이터 기준으로 15억 3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출시 4개월째인 지난 6월까지 상반기 동안 누적 80억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케이캡정은 월 평균 약 20억 원씩 처방되며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케이캡은 빠른 약효발현과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식사여부와 상관 없는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상호작용 및 약효변동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새로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등장'이라는 의료진의 관심 증폭과 강한 영업력을 보유한 종근당과의 공동판매(코프로모션)가 더해진 게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CJ헬스케어의 케이캡 역시 블록버스터 신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재 케이캡정은 기 허가받은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 외 위궤양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향후 처방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 출시된 국산신약 중 연간 처방 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 한 신약은 총 6개로 집계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DPP-4 억제 당뇨병 신약 '슈가논' 역시 복합제 출시로 규모와 성장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사 개발 신약 중 3번째 당뇨치료제며 국내에서 출시된 9번째 DPP-4 억제제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당뇨치료제다.

회사 측에 의하면 상반기의 경우 슈가논은 전년 동기 대비 38.27%, 슈가메트는 78.15% 성장했다. 6월 한 달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슈가논 40.55%, 슈가메트 71.79% 처방 실적이 늘었다. 슈가논 패밀리(슈가논+슈가메트)는 41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57.8%나 올라 약 6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매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회사 측은 "슈가논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에서 나타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복용 편의성을 토대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 왔다"며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CJ헬스케어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의 영향 외에도 올해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매출 확대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슈가논이 당뇨환자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피부감염이나 면역반응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 우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주효했다는 얘기다.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인도제약사 알켐(Alkem)과 인도와 네팔, 2014년과 2015년 브라질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브라질과 중남미 17개국 2015년 러시아제약사 게로팜(Geropharm)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 임상3상을 완료하고 12월 허가 받아, 올해 4월 판매가 개시됐다. 또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는 각각 임상3상과 임상2상이 완료돼 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다만 브라질에서는 규제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임상2상만으로 허가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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