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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조선, LNG 추진 벌크선 놓고 수주 격돌

  • 송고 2019.07.16 06:05 | 수정 2019.07.16 07: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중국, 주력 건조 선종으로 유력 수주 후보 올라

LNG 추진선 14척 발주 "한국 대규모 일감 확보 기회"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 추진 벌크선.ⓒ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 추진 벌크선.ⓒ현대미포조선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업계가 1조원대 LNG 연료 추진 벌크선 수주를 놓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은 가격경쟁력을 한국은 LNG 추진 기술력과 경험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BHP그룹은 철광석 운송을 위해 14척의 벌크선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되는 선박은 21만톤급 중대형 벌크선으로 BHP그룹은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사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력 수주 후보로는 중국 1·2위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중국선박중공집단(CSIC) 산하 조선소들이 꼽힌다.

벌크선은 초대형급 선박부터 소형급 선박까지 크기를 막론하고 중국이 해당 시장 수주를 독식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력을 요하지 않기 때문으로 벌크선 시장은 중국 국영 및 민간 조선사간 가격 경쟁이 유독 심한 분야이기도 하다.

다만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LNG 추진선으로 건조되기 때문이다.

중국도 LNG 추진 벌크선 건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조 실적 면에서 한국에 한참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한국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다 LNG 추진 벌크선 건조실적을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대한조선이 수주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아래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해양의 수주도 가능하지만 생산성을 감안하면 선박 건조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문제는 가격 경쟁이다. 단 대규모 발주가 예고되면서 첫 호선을 제외한 후속선으로 갈수록 이익을 낼 수 있어 한국이 건조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에 발주되는 LNG 추진 벌크선 1척은 대략 826억원대로 BHP그룹의 전체 발주액은 1조1800억원(약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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