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감원에 전문 사모운용사 라이선스 신청
NH투자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본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헤지펀드 시장 경쟁의 속도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NH헤지'라는 신설법인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NH헤지'는 NH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설립되며, 자본금은 200억원이다. 신설 법인에는 기존 헤지펀드 본부 직원 45명이 그대로 옮겨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회사는 금융감독원에 전문 사모운용사 라이선스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는 9월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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