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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 "낙하산 경영진 결사 반대"…구조조정 계획에 반발

  • 송고 2019.07.09 16:03 | 수정 2019.07.09 16:0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산업은행, 자회사 통한 책임회피 결사반대" 주장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노조가 KDB산업은행의 기업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통한 경영참여와 지분매각 방침에 대해 반발했다. 또 낙하산 경영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KDB 산업은행이 기업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책임을 회피하고 기업가치 제고라는 명목으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며 "또 낙하산 경영진을 앉히려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노조의 공감 없는 낙하산 경영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6월 보유하고 있던 대우건설 지분 50.75% 전량을 KDB인베스트먼트에 넘겼다. 이에 따라 산은의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의 새 최대주주가 됐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이 출자사 관리, 산업구조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전담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산은이 재무구조조정 과정 등에서 취득한 출자사 주식을 인수해 사업구조조정 등을 수행하고 신속하게 시장에 매각함으로써 출자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 체제를 보완한다.

대우건설의 대주주가 KDB인베스트먼트로 바뀐 만큼 매각작업이 이른 시일 안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노조가 매각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대우건설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고 영속기업으로 발돋움시킬 주인을 찾는 길이라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이 과거와 같이 경영간섭을 일삼고 낙하산 인사를 단행한다면 노동조합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노조와 산은은 그동안 매각과 낙하산 인사 때문에 여러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대우건설 노조는 "지난 2016년 산업은행이 앞장서서 사장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회유와 압박까지 하는 과정을 통해 취임한 박창민 전 사장은 결국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중 박영수 특검팀에 의해 명실공히 산업은행에 의한 낙하산 사장으로 밝혀졌다"며 "또 지난 2018년에는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경영할 능력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검증은 고사하고 무리하게 밀실 매각을 강행하다 결국 좌초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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