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637,000 438,000(0.44%)
ETH 5,099,000 21,000(-0.41%)
XRP 884.9 1.1(-0.12%)
BCH 813,200 108,200(15.35%)
EOS 1,511 10(-0.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엔씨소프트, 아이돌X캐릭터 신사업 확장

  • 송고 2019.07.01 15:48 | 수정 2019.07.01 15:49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스푼즈·투턱곰, 출시 초기부터 아이돌그룹 협업

제한적 이미지 우려에도 10~20대층 겨냥

엔씨소프트가 아이돌그룹과 협업하는 '스푼즈X뉴이스트'의 굿즈 플라워볼'(위)과 '투턱곰X몬스타엑스'(아래)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아이돌그룹과 협업하는 '스푼즈X뉴이스트'의 굿즈 플라워볼'(위)과 '투턱곰X몬스타엑스'(아래)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캐릭터 브랜드와 아이돌 그룹을 섞는 사업적 역량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게임 업계와 엔터테인먼트 타겟층인 10~20대를 겨냥해 캐릭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간 '스푼즈'와 '투턱곰' 두 개의 캐릭터 브랜드를 론칭했다. 캐릭터 두 브랜드 출시 초기부터 모두 아이돌 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푼즈는 가상의 스푼즈 섬에 살고있는 5종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9월 뉴이스트의 유닛그룹 '뉴이스트W'와 협업을 시작, 지난 5월부터는 뉴이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다.

엔씨는 스푼즈 출시 이후 1년이 지난 올 6월 말 신규 캐릭터 브랜드 '투턱곰'을 출시하며 캐릭터 IP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투턱곰은 공개된지 4일만에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엔씨는 출시 초반부터 브랜드별 각각의 캐릭터와 협업 그룹 멤버를 1대1로 매칭하면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스푼즈의 5종 캐릭터는 뉴이스트 멤버 5명과 1대1로 매칭돼 있고, 투턱곰의 7종 캐릭터 역시 몬스타엑스 멤버 7명과 각각 연결돼 있다.

스푼즈는 뉴이스트W와 스푼즈의 뮤직비디오를 출시하거나, 뉴이스트 멤버의 탄생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피규어 굿즈 '플라워볼'을 제작했다. 실제 팬들사이에서는 스푼즈-뉴이스트W의 포토카드 교환, 양도 등 거래도 진행되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투턱곰과 몬스타엑스와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제작에 참여하는 웹 예능이 제작된다. 아이돌그룹를 캐릭터를 일체화하면서 웹 예능에 투턱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전략이다.

엔씨 관계자는 "각각의 캐릭터에 그룹 멤버 각각의 특징을 녹여내, 아이돌 그룹을 단순히 홍보모델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와의 콜라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초반부터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진행할 경우 캐릭터의 브랜드의 이미지가 제한된다는 우려도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초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계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업계와 엔터테인먼트업계의 핵심 타겟층은 10~20대로 서로 비슷하는 점에 주목했다. 엔씨의 캐릭터 브랜드가 IP로서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확장할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은 장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지난해 홍대와 잠실, 신촌 건대입구에서 단기간 운영했던 팝업스토어 오픈 이후 지난 4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 오픈하며 캐릭터 브랜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푼즈 IP 기반의 해외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이나 롯데시네마 앱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HTML5 게임을 출시하기도 했다.

엔씨 관계자는 "스푼즈는 IP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돼 캐릭터 굿즈, 엔터테인먼트, 플래그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씨는 당분간 스푼즈와 투턱곰에 집중하면서도 신규 캐릭터 브랜드 론칭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캐릭터 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0:11

100,637,000

▲ 438,000 (0.44%)

빗썸

03.28 20:11

100,608,000

▲ 468,000 (0.47%)

코빗

03.28 20:11

100,503,000

▲ 363,000 (0.3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