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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론에 흔들리는 심리…"형편 안돼도 집 사야"

  • 송고 2019.06.24 15:42 | 수정 2019.06.24 17:5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체감경기지수 하락한 반면 주택구입태도지수는 3분기만에 반등

"경기침체에도 서울은 오른다" 인식…하반기 집값 향방에 시장 주목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년 넘게 이어지던 집값 하락세가 강남을 중심으로 최근 다시 반등한 가운데 부동산 상승 심리까지 가세한 것이다. 이에 올 하반기 시장이 받을 영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4일 서울연구원의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주 52시간 근무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주택구매 의사를 나타내는 주택 구입태도지수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올 2분기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분기 대비 0.5p 상승한 70.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태도지수가 상승한 것은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반면 체감경기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전분기보다 1.0p 떨어진 92.7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다.

소비자태도지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1.0p 하락한 86.0을 기록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도 2.0p 떨어진 88.8로 나타났다.

즉 경기불황, 가계소득 감소,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1년 후 생활형편은 나빠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주택 구입에 대한 의사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수요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같은 인식이 드러났다.

지난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주택 매매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약 80%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이 보합 혹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주택가격 변동률이 0% 수준일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전체의 53.6%를 차지했고 오를 것이라는 등답은 26.4%를 기록했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서울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서울지역 응답자의 43.3%는 주택가격이 오른다고 답해 강원도(35.5%), 광주(34.5%) 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선데다 향후 상승을 전망하는 수요자들의 심리까지 가세하면서 하반기 집값 향방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반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은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번지고 있지만 추격 매수는 리스크가 있다"며 "경기상황과 부동산 규제정책이 여전히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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